천성산 원효암
원효암(元曉菴)은 천성산(해발 922m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정상 부근에 자리잡은 고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로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라 전해지고 있다.
바위 벼랑 아래 터를 보아 절을 지었는데 앞쪽은 천길 낭떠러지고, 원시림이 바다를 이루는데,
안개라도 끼면 절경이 된다.
청정도량 원효암 동쪽 바위에는 하늘의 이적이 일어나 부처님의 형상을 새기어 놓았다 한다.
1991년 어느 여름밤에 불기둥이 내리치면서 무언가를 새겼는데,
이튿날 사람들이 가보니 마치 조각이나 한 듯이 부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었다 한다.
그것이 오늘날 약사전에 모셔놓은 검은 빛깔의 약사불이다. 형체는 그리 크지 않다.
원효암의 동편 산자락에 범종각이 있는데 암자의 범종 치고는 아주 큰 동종이 매달려 있다.
이는 작고한 경봉(鏡峰) 스님이 나라의 번창과 조국통일의 염원을 담아 주조했다고 하여
<호국사자후범종>이라 이름했다.
표면에 양각으로 조각된 4군데의 비천녀의 모습은 매우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가는 길]
대석에서 고속도로 육교를 지나 두번째 삼거리에 (주)경도가 있고, 좌편 도로로 가면 홍룡사쪽.
우편에 원효암 매점(컨테이너박스-문이 잠겨 있음)
셔틀 집차(8인승) -9시, 10시, 11시, 13:30. 비포장 털털거림. 요금 3000원. 내릴 때 받음. 25분 걸림.
양산 천성산 원효암 전경(해발 900m)에 있다.
양산 대석 삼거리에 세워진 원효암 표지석
양산 대석 삼거리 식당가-중국집이 많다.
원효암으로 출발하는 셔틀 버스 시발점.
천성산 원효암 입구, 사자와 석등이 맞이한다.
원효암 들머리의 범종각-호국사자후 범종각
천성산 원효암의 대웅전 참배객이 간간이 있다.
천성산 원효암, 왜 불전함이 방문 앞에 있을까???
천성산 웜효암의 심우실-가지런히 놓인 고무신이 마음을 경건하게 한다.
원효암에서 화엄벌로 통하는 등산길-불도의 길과 자연의 길은 이어진 것일까.
원효암 요사채 겸 신도용 공양간
대웅전 뒤 산록의 산령각과 북극전-기도하는 불자들의 마음이 경건하다.
북극전에 모신 목조 칠성도
원효암 대웅전 뒷벽의 심우도
원효암의 산령각과 북극전
북극전에 모신 독성도-수염이 유별나사다.
용왕각 바위에 새겨진 <처사 우전>의 석각 글씨
천성산 원효암 삼존마애불상
원효암의 청동 범종-사자후
원효암의 공양간과 등산객 식사자리
북극전 안의 처사우전 암석
원효암 청동 범종의 표면에 양각된 문자
범종에 조각된 비천녀와 당좌, 당목-종을 많이 쳐서 망가져 있는 모습.
원효암 하늘을 날아오를 것 같은 비천녀의 아름다운 모습-차주전자와 찻잔을 받쳐들었다.
원효암 마당으로 들어가는 모퉁이의 바위-가람을 지키는 수문장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