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영산암
봉정사의 영산암은 봉정사의 부속 암자로 봉정사에서 동쪽으로 약 150m 거리의 언덕 위에 있다.
영산암을 이루는 건물은 응진전, 염화실, 송암당, 관심당, 삼성각, 우화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구체적인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봉정사영산암 향로전 창건기>와 <봉정사 영산전 중수기> 등의 자료로 볼 때
19세기 중엽으로 추정되지만, 그보다 더 오래 전에 건립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이 건물은 아주 폐쇄적으로 되어 있어 우화루 아래의 작은 통문을 거치지 않고서는
결코 절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이다. 반드시 머리를 숙여야 다치지 않는다.
이곳에 들어갈 때부터 자세를 낮추라는 겸양과 절도를 암시하는 것일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조선시대 양반가의 기와집처럼 아늑하고 오밀조밀한 맛이 있어
절집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각 건축물의 구조와 아름다움이 별나서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치고
이곳을 교과서처럼 관찰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절의 마당에 여러 갈래로 자란 소나무도 아름다운 기품을 지녀 무척 특색이 있다.
정말 조용한 절집이어서 언제까지나 기다려도 지루하지 않았다.
봉정사에서 동편으로 돌계단을 오르면 영산암이다.
영산암은 우화루 아래 작은 통문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영산암 우화루의 튼실한 모습-완전 목조건물이다.
우화루 통문의 구조와 현판
봉정사 영산암의 전경
영산암 우편 건물-관심당
영산암 좌편 건물 송암당
영산암 마당의 소나무
영산암의 주건물 응진전(대웅전은 없다)
응진전의 삼불-대세지보살, 아미타여래, 관세음보살
응진전 좌편의 나한들
영산암의 삼성각
삼성각에 모셔놓은 산신탱, 칠성탱, 독성탱
응진전에서 본 우화루의 모습
우화루 아래에서 바라본 송암당-건물의 짜임새, 운치가 멋지다.
우화루의 강당과 기둥-나무들의 배치가 멋지다
영산암 우화루의 다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