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주변의 풍경
서낙동강과 모래톱으로 생긴 섬들 그리고 갈대나 억새도 좋고,
조용히 엎드려 있는 작은 배들도 운치가 있습니다.
주변의 연못도 기웃거려 보았는데, 벌써 가을이 와 있어요.
코스모스와 이름 모를 들꽃들이 마음을 외롭게 하지 않아 어느 새 흐뭇한 기분이 됩니다.
하늘과 물과 계절이 주는 위안이지요. 아니 축복이지요.
맥도 갈대밭 구석에 배들이 정지해 있지만 휴식이 끝나면 또 나가야지.
거울같이 조용한 낙동강 맥도의 샛강에서 작은 배가 명상에 잠긴 듯...
대동을 지나 매리를 지나 그곳 낙동강의 오후--들꽃들이 아름답다
둔치도의 억새들
활짝 피운 갈꽃이 허공을 향해 허우적거리며 새로운 탄생을 위해 꿈을 꾸고 있는지...
주렁주렁 열린 등나무 열매... 작두콩보다 더 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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