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발질 어중개비

기장의 좌천은 제법 큰 마을이다. 그래서 오일장이 섰고, 기차역이 있었으며, 일제때에는 지서(파출소)도 있었다. 오일장은 지금도 잘 열리고 있으나, 동해남부선이 옮겨지는 바람에 옛 좌천역이 빈 공간이 돼버렸다. 당시의 풍물이 아쉬워 사진들을 올린다. 부산 기장군 좌천역사의 모습..

황홀한 연꽃 세상-- 맥도 생태공원은 낙동대교 근방 저습지에 있습니다. 넓디 넓은 공원에 여러 종류 연꽃이 자라고 있는데, 아침 일찍 가보면 새로운 천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날 좀 늦게 갔는데도 꽃은 만발하여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호설화 즉 호랑이 이야기가 대단히 많다. 여기 게시한 사진도 호랑이 설화와 관련된 자료인데, <인망호폐> 설화는 경남 밀양의 점필재 김종직 무덤에 관련된 이야기이고, <영호지총>은 경남 언양읍에 있는 호랑이 무덤으로, 열녀를 도운 호랑이 이야기의 현장이다. ..

경북 청도읍에서 화양읍을 거쳐 풍각면쪽으로 가면 중간에 각남면이 있고, 도로의 오른편에 각남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서남쪽 모서리에 농기구박물관 건물이 있습니다. 건평 50평 넓이에 100여종의 농기구를 전시해 놓았어요. 1993년도에 개관했다고 하니 올해로 꼭 10년..

밀양 산외면 다죽리의 혜산서원은 본래 서산서원(西山書院)으로 출발하여 이곳 출신 지조 높은 선비 손조서(孫肇瑞 조선초기 사람)를 모신 곳이다. 격재 손조서는 조정에서 벼슬을 했지만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는 것을 보고 사직하고, 고향인 이곳으로 내려와 후학을 가르치며 일..

7월부터 8월까지는 연꽃의 계절입니다. 아름답고 청초한 연꽃의 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첫새벽의 이슬을 머금은 함초롬한 모습은 가히 일품입니다 밀양 상동면 연꽃나라 밀양 상동면 연꽃나라 밀양 상동면 유천 가기 전 연꽃나라 밀양 상동면 연꽃나라 밀양 상동면 연꽃나라 밀..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에는 옛날 우리 시골마을에 많았던 돌담장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시골 풍경을 자아냅니다. 남천고택도 좋고 그 앞에 대청이란 큰 건물이 있어 옛 모습을 느끼게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협력하여 좋은 마을 만들기에 노력 하여 명품마을로 선정되었고,..

경산은대구와 청도 사이에 위치한 중간도시로 예로부터 역사의 고장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경산 남쪽에 경부선 삼성역이 있는데, 이는 여기에서 삼 성현이 태어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삼 성현이란 원효 설총 일연을 말하는데, 이들은 유명한 스님 혹은 학자들인 것은 다 아는 ..

밀양시 단장면 평리마을은 조용한 산골의 시골마을이다. 인근에 밀양댐이 있어 널리 알려진 마을인데, 사람들은 마을에 장승을 세우고 도로에 이팝나무를 심어 가로수 길을 만들었다. 해마다 5월이면 하얀 이팝꽃이 흰 쌀밥처럼 매달여 눈꽃처럼 아름답다. 올해 7회째 <평리마을 이팝..

청도역 앞에는 추어탕 거리가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역을 오가는 기차 손님이나 청도장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 이곳 추어탕 거리입니다. 이곳 추어탕은 진짜 추어탕이 아니고 사실은 이곳 근방 강에서 잡히는 민물고기들을 푹 삶아서 비리지 않도록 된장을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