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고성오광대는 경남 고성에서 전승되는 가면극(탈)놀이다.
오광대는 다섯 광대를 말하는데, 이 연극에서는 사실 일곱 양반이다. 즉 원양반(황제),
청제양반, 적제양반, 백제양반, 흑제양반, 홍백양반, 종가도령인데,
이들 말고도 문둥이, 말뚝이, 비비, 비비양반, 중, 소무, 영감, 할미, 제밀주, 마당쇠, 황봉사 등의 인물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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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극을 놀기 전에 무사안녕을 비는 탈제를 먼저 지낸다.
고성오광대는 다섯마당으로 되어 있는데,
첫째마당==양반의 자손인 사람이 조상들의 죄과로 문둥이가 된 한을 춤춘다.
둘째마당==양반과 말뚝이가 등장하여 말뚝이가 양반을 조로한다.
셋째마당==양반이 잘난 체할 때 비비(영노-가상의 무서운 동물)가 나타나서 조롱하다가 들어간다.
넷째마당==파계승이 기생의 유혹에 빠져 놀아난다.
다섯째마당==영감 할미 작은어미 간의 삼각관계가 벌어지는데, 아기가 떨어져 죽는다.
탈놀음의 마지막에 할미가 죽어 상여가 나간다.
고성에서 사용하는 탈은 옛날에는 나무탈을 쓰다가 요즘은 종이탈을 사용한다.
놀이하는 시기는 원래 정월 보름에 놀았으나, 요즘은 필요에 다라 공연을 한다.
탈놀음의 음악 반주를 맡은 악사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기능보유자==이윤순(악사) 이윤석(승무 및 말뚝이춤, 꽹과리, 현재 회장)
보존회==경남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542. 전화 055-674-2582
예능보유자 이윤순 씨와 회장이자 예능보유자 이윤석 씨
놀이가 끝나고 관중과 출연자가 어울려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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