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의 북한 노동당사를 둘러볼 기회가 있어 그곳으로...
철원은 한때 궁예가 도읍을 정했던 곳--
해방 후 38선 이북으로 북한 땅. 1945년 그들이 이곳을 지배하려고 노동당사를 건립했는데,
그 비용을 주민들에게까지 부과했다. 돈이 귀하던 때라 쌀을 거두어충당했다 한다.
건물의 특색은 철근을 쓰지 않고 시멘트 벽돌로 3층 러시아식으로 건축.
건물 내부의 비밀을 지키고자 내부 공사는 공산당원만으로 실시했다고 한다.
연근평 약 600여 평이지만 지금은 2층 3층의 바닥이 내려앉아 벽체만으로 지탱되고 있다.
전쟁때의 총탄 흔적이 아직도 선명히 남아 있어 63년이 지난 지금도 아픔은 여전하다.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2호로 지정되어 있다.
나그네는 철원의 노동당사를 떠나며...
뭔가 자꾸만 아쉬워 마지막 셔터를 눌렀다.
역사의 아픈 흔적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나도 통일을 염원했던가.
철원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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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는 철원의 북한 노동당사를 둘러볼 기회가 있어 그곳으로...
후삼국 시절 철원은 한때 궁예가 도읍을 정했던 곳--
해방 후 38선 이북으로 북한 땅. 1945년 그들이 이곳을 지배하려고 노동당사를 건립했는데,,,.
그 비용을 주민들에게까지 부과했다. 돈이 귀하던 때라 쌀을 거두어 충당했다 한다.
건물의 특색은 철근을 쓰지 않고 시멘트 벽돌로만 3층 러시아식으로 건축했다.
건축 당시 건물 내부의 비밀을 지키고자 내부 공사는 공산당원만으로 실시했다고 한다.
연근평 약 600여 평이지만 지금은 2층 3층의 바닥이 내려앉아 벽체와 철봉 보조기둥만으로 지탱되고 있다.
전쟁 때의 총탄 흔적이 아직도 선명히 남아 있어 63년이 지난 지금도 아픔은 여전하다.
이 건물은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2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의 서편에서 본 1층 중앙 복도 내부 모습
중앙복도의 벽과 천장에는 세월의 이끼가 역사의 아픔이 되어....
현재 건물 주위에는 철책이 쳐져 출입을 막고 있다. 건물의 훼손도 막고 낙서와 오물투기를 막으려고...
사람들은 통일의 염원을 리번에 적어 철책에 매달았다.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관광객들의 리번들이 걸렸다.
어느 관광객의 장난인가. 우리 모두 빙수 먹고 통일 염원에 참여합시다. ㅎㅎㅎ
영원한 금단의 땅인가, 역사의 질곡인가. 자물쇠는 굳게 잠겼고...
수많은 리번이 통일을 염원하며 매달려 흔들리건만 건물은 아는지 모르는지 말이 없다.
철원 노동당사를 떠나며... 뭔가 자꾸만 아쉬워 마지막 셔터를 누르다.
아픈 역사의 흔적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나도 통일을 염원했던가.
철원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