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신사상은 퍽 오래된 것 같습니다.
<제왕운기>에 단군이 죽어서 아사달의 산신이 되었다는 설화를 보더라도
오랜 역사를 가진 듯합니다. 신라의 화랑도들은 국가를 위하여
산천을 찾아다니며 산신에게 기도하고 심신수련을 했으며,
이성계는 조선건국을 위해 명산을 찾아다니며 산신에게 기도를 했는데,
남해 금산(본래 보광산)에서 기도를 할 때 자기가 왕이 되면
이 산의 이름을 금산으로 바꾸어주겠다고 했다 합니다.
우리나라 절에 산신을 모신 것은 조선 후기인 듯한데,
오래된 산신탱으로는 1817년 영천 은해사 것이 유명합니다.
경남 양산 통도사 구룡지와 산령각의 모습
경남 양산 통도사 산령각 앞의 구룡지와 종이용의 형상
경남 양산 통도사 산령각의 산신탱화--불자를 산신이 아닌 시동이 들고 있다
부산 금정산 범어사 산령각의 모습--큰 바위 뒤에 있다
부산 금정산 범어사 산령각의 현판 모습
부산 금정산 범어사 산령각의 산신탱--왼손에 깃부채를 들었고, 오른손은 수인을 짓고 있다.
경북 군위 인각사 산령각의 모습(극락전 뒤쪽 우편 산자락에 있다.)
경북 군위 인각사 산령각의 현판과 산신탱
경북 군위 인각사 산령각의 오래된 산신탱--왼손에 불로초인 영지를 들었다
경북 영천 은해사 뒷산 언덕에 있는 산신각의 모습
경북 영천 은해사 산신각의 모습--앉아 있는 산신(조각)이 보인다
경북 영천 은해사 산신각의 산신, 그림이 아니고 조각상이다--깃부채와 지팡이를 들었다.
경북 영천 은해사 산신의 모습--강아지 같은 호랑이와 산삼을 가지고 있다
충남 논산 관촉사 삼성각의 모습, 언덕 위에 있다.
충남 논산 관촉사 삼성각의 산신탱화--깃부채와 지팡이를 들었는데 호랑이가 매우 무섭다
경남 하동 쌍계사의 삼성각 모습--여기에 산신탱화가 있다.
경남 하동 쌍계사의 삼성각 현판
경남 하동 쌍계사의 삼성각 안의 여자산신의 모습--긴 불자를 들었다
경북 청도 용천사(샘물이 유명하다)의 산신각 모습
경북 청도 용천사 산신각 안의 산신탱화
경북 청도 용천사 산신탱--산신은 호랑이를 탔고, 시동이 깃부채를 들었다.
여수 은적사의 산신도, 무척 오래되어 많이 퇴색이 되었으나 귀중한 자료이다.
경남 김해 은하사 삼성각의 산신탱화--산신이깃부채와 지팡이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