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안면 연상리에는 박곤 장군의 생가가 있습니다.
박곤 장군은 조선 초기 세종조에 무과에 합격하여 왜구를 무찌르고
당나라에 파견되어 국위를 높였던 분입니다.
그 뒤 조정의 벼슬도 했고, 한성판윤도 했던 뛰어난 인재이자 효자였습니다.
소년시절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개울에 나가 물고기를 잡아들였고,
겨울에도 어머니께 물고기를 드리기 위해 집안에 연못을 만들어 잉어를 키웠는데,
잉어가 승천하면서 붉은 비늘 두개를 두고 갔습니다.(전설)
꿈의 현몽대로 그 비늘로 하나는 말 안장에, 또 하나는 갑옷에 붙였더니 적의 총탄이
뚫고 들어오지 않아 크게 이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고기를 기른 연못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이 연못의 고기가 붉은색을 띠었다고 해서
'적용지(赤龍池)'라 하고, 고기가 변하여 용이되어 승천했다고
'어변당(魚變堂)'이란 당호를 지었으며, 박곤 장군의 아호도 '어변당'이라 했습니다.
밀양 무안 어변당 구내의 은행나무(박곤 장군이 심었다고 전함)
밀양 무안 연상리 어변당의 적룡지(赤龍池) 연못, 이 연못에
잉어를 키워 어머니를 봉양했다고 전한다.
밀양 무안 연상리 어변당의 적룡지 연못, 박곤 장군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밀양 무안 연상리 어변당의 현판(박곤 장군이 머물렀던 정자)
밀양 무안 연상리 어변당의 적룡지 연못 주변 충효사(忠孝祠)--장군을 모신 사당
무안 연상리 어변당의 적룡지 연못, 키우던 잉어가 비늘을 남겨두고 승천했다는 곳
밀양 무안 연상리 어변당의 정문--삼강문
밀양 무안 연상리 어변당 옆의 덕연서원(德淵書院)
밀양 무안 연상리 어변당 삼문의 둔테와 빗장
무안 연상리 어변당 옆의 덕연서원(德淵書院)의 녹쓴 문고리
무안 연상리 어변당 길 건너 마을 풍경, 고요한 농촌이다.
무안 연상리 어변당 길 건너 마을앞 저수지의 가을 풍경(왕거미가 집을 지어...)
적용지 어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