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 남문(金井山城 西門, 부산 금정구 만덕동 북편)
금정산성 남문은 금정산의 남쪽 봉우리 상계봉(640m)에서 약2km 동쪽에 있다.
부산의 만덕동에서 오르는 길도 있으나, 동문에서 남쪽으로 4km 정도의 거리에 있다.
길이 잘 닦여져 있어 걷는 데에도 별로 무리가 없다.
금정산성이 언제 처음 축성되었는지는 모른다.
임진왜란 전부터 있어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무너진 곳이 많아
1703년(숙종29)에 경상감사 조태동이 나라의 허락을 받아 수축했다 한다.
남문은 1808년(순조8) 오한원 부사가 성문을 완성했다.
그후 무너진 성문을 1972년 부산시에서 복원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문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정면의 어간을 좌우 협간보다 두 배 정도 넓게 잡았다.
겹처마 팔작지붕의 단층 문루이다. 2009년에 남문의 여장(성벽 위의 낮은 담장)을 완성했다.
남쪽 산록에서 남문쪽으로 오르다 보면 남문이 굉장히 웅장해 보인다.
금정산성 남문의 웅장한 모습
금정산성 남문을 살펴보는 등산객
금정산성 남문--남쪽의 외적을 늠름하게 감시하고 있다.
금정산성 남문을 한 나그네가 오르고 있다.
금정산성 남문을 구경하고 하산하는 사람들
금정산성 남문 근방에 있는 제1망루--아직 미복원 상태
금정산성 남문 근방에 있는 제1망루의 석문--아직 미복원 상태
금정산 상계봉 남쪽 중턱의 마애 미륵불
금정산 상계봉 정상의 기암 닭벼슬봉 바위
금정산 상계봉 정상 북쪽의 두꺼비 형상의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