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둔치 삼락공원은 어느새 잘 정비된 광활한 공원이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긴 해도 인공의 모습보다는 자연의 생태가 더 살아 있는 공원입니다.
그래서 이름조자 삼락생태공원이 되었어요.
가을이면 억새가 하얗게 피어나고 청둥오리도 날아듭니다.
가끔 김해를 왕래하는 경전철이 조용히 왔다가 그리고 미끄러지듯 사라져 갑니다.
솜털 같은 그리움을 품은 억새꽃에 렌즈를 갖다 대어봤습니다.
실례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